[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고품질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감귤원 2분의 1 간벌사업을 추진해 계획량 400㏊를 모두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올해 감귤원 간벌사업으로 400㏊를 목표로 정하고 추진해 왔다.

올해 간벌은 모두 932농가에서 464㏊를 신청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기준 목표량 400㏊ 보다 16% 초과한 427㏊를 완료했다.
나머지 37㏊는 5월초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간벌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3월부터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13개의 간벌작업단과 파쇄기 18대를 투입해 실시했다.

간벌을 실시하면 나무간 식재거리가 넓어져 나무에 햇빛을 골고루 받게 돼 당도가 향상되고, 작업로 확보 등 생산 제반작업이 쉬워져 인건비 등 생산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주도는 올해 간벌사업을 당초 160㏊에서 400㏊로 면적을 확대하고 감귤원 간벌을 희망하는 전 농가에 대해 ㏊당 120만원의 작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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