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12일 간 매일 저녁 8시부터 제주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질 올해 축제는 도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 47팀과 전시․식전공연 8팀 등 총 55개 팀 1035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주요 출연 팀을 살펴보면 무대 공연으로 7월 25일 도립 제주예술단과 도내 어린이 합창단 3팀, 한국 최고의 서울 솔루스금관 5중주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한 디바 가수 김연지가 함께하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 7월 26일 제주를 대표하는 시민 밴드 “한라윈드앙상블” ▸ 7월 31일 대전에서 활동 중인 국악실내악단 “꾼 s” ▸ 8월 1일 해학 넘치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덕만이 결혼 원정기” ▸ 8월 2일 젊은 청소년들과 함께 할 “DJ 그룹 할로”▸ 8월 5일 2016년을 기약하는 폐막공연은 해외에서 더 유명한 한국 뮤지션, ' 한국의 에릭 클랩튼', ‘블루스 한류의 주역‘이라는 “김목경 밴드”가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축제기간 별미인 “광장 전시회”는 제주환경사진연합회 ‘사진전’, 한라산 문학동인회 ‘시화전’이 이어지고“나도 예술인”이라는 주제의 식전 공연으로 제주 詩 사랑회의 ‘시낭송’, 모던 댄스, 중국 관광객을 , 위한 ‘변검’, ‘하모니카 동호인 연주’, 아마추어 연주 팀 ‘온새미 ’등 축제기간 내내 무대와 광장을 예술향기로 달굴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로 스물두해째인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는 순수예술 영역 속에서도 대중성을 강조함은 물론 다양한 식전공연과 전시 등 그 어느해 보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 축제가 돼 시민 곁으로 다가가 한 여름의 더위를 식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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