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시장 고경실)는 탑동광장 매립지 주변 등 자연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탑동지구에 대해 세굴된 호안하부 기초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했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탑동매립지 호안 보수・보강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6월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탑동매립지 호안 보수・보강 공사를 착공했다.

제주시는 세굴이 발생한 호안 하부 기초에 대해 바지선을 이용해 사석 포설 및 피복석 쌓기와 수중용 콘크리트를 주입해 세굴된 부분에 대해 지난 10월24일 보수 및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탑동 매립지는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매년 월파 피해가 발생, 지난 2015년 10월 탑동매립지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해 수중촬영 용역을 실시한 결과 호안하부의 기초 세굴 등이 발생된 것을 확인했다.

제주시 강도훈 안전교통국장은 “탑동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탑동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호안 하부 촬영 등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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