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시나 기자 = 제주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을 해온 ‘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올해부터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3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우선 축제명칭이 ‘제주들불축제’로 바뀌었고, 개최시기도 3월 경칩이 속하는 주(周)의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로 변경했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초 봄 사이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았던 ‘방애’라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해 관광 상품화한 문화관광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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