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이만기)이 지난해부터 추진 개발한 종합기상정보시스템(COMIS-3)이 국제표준인증(CMMI)을 받았다. [#사진1]

종합기상정보시스템(COMIS)은 국내외 모든 기상 정보를 수집, 분석, 저장, 분배하는 시스템으로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인프라 보강과 기상청 내 모든 자료의 표준화 및 공동 활용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주)LG-CNS와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CMMI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에서 개발한 프로세스 개선 및 평가 인증 모델로 S/W 개발 조직의 프로세스가 국제적 표준을 준수하는지를 측정하고 있다.

CMMI는 총 5단계의 성숙도 단계를 가지고 있으며 기상청은 성숙도 2단계(프로젝트 관리체계가 수립됨)를 취득했다.

이번 기상청의 CMMI 인증 획득은 국내 정부기관 중 네 번째(대법원, 특허청, 정보통신부)이며 기상분야에서는 미국 해양기상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를 기록한 것이다.

기상청은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함으로서 기상청 정보화 사업에 대한 개발 과정 표준화, 산출물 가시화 등 품질관리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표준화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는 앞으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기상정보 서비스의 품질 및 대외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로 작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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