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성읍 해상리 건봉다시마장 옥외장 숙성 장독의 광경.

강원 고성해양심층수를 활용, 지역 특화산업의 기반확충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활력사업인 고성건봉다시마장 사업이 우리 전통장맛을 그대로 간직한 다양한 다시마장으로 태어나고 있다.

지역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다시마장 맛 체험행사장 으로 활용돼 일석이조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간성읍 해상리에 위치한 건봉다시마장 사업장에서는 관광객 및 군민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시마장 맛 체험행사'를 가졌다.

또 지난 4월에는 관내 주민 및 22사단 가족팀 등을 초청, 체험 행사가 있었으며, 세번째로 열린 이번 다시마장 맛 체험행사 에서 군은 다시마장류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해 전통의 맛을 간직한 건봉다시마장을 널리 홍보했다. 또한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웰빙 다시마장 맛 체험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구축해 장기적인 다시마장 홍보,판매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 2000년 현지 공장에 65평 규모의 농촌여성 일감 갖기 사업으로 시작한 건봉다시마장은 지난해 6월 총 5억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4개월여 만인 11월28일 제조시설을 확장하고 건봉다시마장 체험장, 옥외 장 숙성실 등을 포함한 건축 연면적 190여평의 건봉다시마장류 공장 신축공사를 마쳤다.

또한 7종의 건봉다시마장식품 패키지 디자인개발용역과 상표1건과 특허2건을 비롯해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기능성 및 신제품 장류를 개발함으로써 연간 2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지원팀 관계자는 "건봉다시마장 브랜드화 사업장에는 생산기계와 함께 메주건조실, 발효실 등과 전시·판매장도 갖춰 장류생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앞으로도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신제품개발은 물론, 관광산업에도 크게 파급효과를 올려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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