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재난 관련 정보를 최첨단 장비를 갖춘‘재난종합상황실’을 구축, 11일 준공식을 겸한 시연회를 가졌다.

군포시 재난종합상황실은 지난 1월에 착공 5월에 준공했으며, 이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 관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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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평 규모의 재난종합상황실 내에는 비상통신수단으로 유선통신 불가능시 활용하기 위한 통신장비인 위성 전화기 6대, 아마추어 무선햄 1식과 한번에 5만7천명에 전송이 가능한 재해문자발송시스템 등 현대화된 시설이 구비돼 있다.

이와 더불어 관내 하천, 도로, 저수지 등 26개소에 각종 기상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통제 할 수 있는 영상감시카메라 설치, 하천수위를 측정하는 수위관측기 5개소 설치, 기상특보사항을 사전 전파할 수 있는 자동동보방송시스템 16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이밖에도 재난 관련 상황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에게 전달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기도와 31시군의 정보를 공유하여 재난예방에 한발 앞선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년에는 여름이 일찍오고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불변더위로 인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번 재난종합상황실이 본격 가동되면 각종 기상정보 및 현장 상황이 신속하게 파악돼 시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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