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풍요로움 기원, 6천여명 시민 참석 성황

제8회 의왕단오축제(8th Uiwang Dan-O Festival) 전통놀이 행사가 의왕문화원 주관으로 지난 17일 고천체육공원에서 이형구 의왕시장, 안상수 국회의원, 박석근 시의회의장, 박용하 문화원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 6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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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 되는 전통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의왕농협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소리보존회의 개막축하공연이 선보였으며, 문화원장의 개회사와 시장, 국회의원, 시의장의 축사, 문화원 부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단오제사와 시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비나리 공연으로 개막행사가 진행됐다.

이형구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에게 잊혀져가는 조상들의 단오풍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박용하 문화원장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오늘 열리는 의왕단오축제가 어르신 분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우리의 것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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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음력으로 5월 5일 단오가 되면 우리 조상들은 수리취를 넣어 절편을 만들어 먹었고 여름철에 더위를 이기기 위해 쑥과 익모초를 뜯어 약으로 쓰기도 했으며 아낙네들은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었고 남자들은 씨름을 하면서 자웅을 겨루며 하루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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