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FTA 협상 등 급변하는 세계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진 농업구현으로 농업소득 증대와 잘사는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농업인·관련 공무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관내 선도농가 농장의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벤치마킹은 수급불안 품목 재배 농업인 및 대체작목 전환 희망농가를 읍·면으로부터 추천 받아 관내 고소득 대체작목인 인삼·단감·배 등 친환경농업 실천농장을 방문해 현장교육을 강화했다.

또 (주)아시아종묘 및 희망채 영농조합법인의 시설견학, 종묘 생산현황 설명 및 수박재배 포장을 벤치마킹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습득, 수급불안 품목 대체작목 개발, 상호 정보교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붉은 황토 등 천혜적인 자연환경을 이용한 고소득, 유기농업 실천 선도 농가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는 한편 수급불안 품목 재배농가 및 관행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현장 견학 위주의 벤치마킹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직접 농민들과 함께 벤치마킹에 나선 김일태 영암군수는 “최근 FTA협상의 가속화로 농업·촌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나 남보다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우리 농업은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비교우위의 경쟁력이 있다”면서 “참석한 분들의 농업에 대한 열정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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