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제군 가리산리는 주민 6명과 특공연대 간부 1명이 사망하고 실종자 3명이 발생하는 등을 비롯한 인명 피해 및 주택과 농경지 등의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었다.

이에 따라 가리산리 특공연대, 13항공단, 강원소방본부, 홍천소방서, 인제군청, 가리산리초등학생, 수해복구관계자 등 200여 명과 함께 민, 관, 군 합동 재난대응 실제훈련이 22일 가리산리 기드온교회 운동장에서 실시됐다. 이 자리서 장마 대비 재난대응 실제훈련이 현실감있게 진행됐다.

주민 경각심을 높이고 민,관,군 유기체제를 구축, 위기 관리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재난위험경보 발령, 비상연락망 전파 및 마을방송 실시, 축선별 주민대피훈련, 임시가교 설치, 고립주민 구출, 고립환자 헬기구출, 구호물자 전달 순으로 교육이 실시됐다.

가리산리 이장은 "가리산리 자율방범대 등을 통한 재해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들이 생명과 재산이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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