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2일 중구 신당동 소재 집단급식소, 구립약수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하절기 위생현황을 불시 점검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집단급식소 방문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와 장마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면역성이 약한 아동급식, 노인급식 시설 조리종사자들과 시설관계자, 지도 감독 공무원들에게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실시됐다.

주방과 식당을 비롯한 급식소 곳곳을 돌아본 오세훈 시장은 “올해가 집단급식시설에서 사고없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시 구 공동으로 감시협력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식자재의 보관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기본 식기구인 물컵, 칼, 도마, 행주 등이 청결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한편“주방에서는 위생요원들의 협동이 중요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전체에 영향을 미침으로 위생요원 개개인의 관리상태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관리 지도 점검은 연 2~3회 민 관합동 정기점검 및 수시점검이 실시되고 있으며, 식품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와 시설기준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영업자 및 조리사 등 건강진단 위생교육 여부와 기타 지도 권장사항 등을 중점내용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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