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07년도 공중화장실 업무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공중화장실 설치 관리분야에서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공중화장실 공급시책분야, 관리분야, 사업제안분야로 나눠 평가가 실시됐으며 각 시도에서 2개 시군을 행정자치부에 추천해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자치부의 중앙자문위원회에서 16개 시도의 32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충남도에서 추천된 2개 시군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최우수 선정돼 태안군이 2억원을, 장려로 선정된 당진군이 1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의 선정방침은 1개 시도에 1개 시군을 선정하기로 했으나 충남도의 실적이 탁월해 2개군이 모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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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로 선정된 태안군(진태구군수)은 관광지의 분위기에 맞게 지역특색이 반영된 화장실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단체장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해 화장실외부환경관리에 노력했으며, 화장실에 자동음향시스템을 설치하고 군 홍보와 편안한 음악으로 이용객이 편안한 마음으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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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로 선정된 당진군(민종기군수)은 공중화장실 전담인력을 배치해 관리에 최선을 다했으며 자체 공중화장실 자문위원회 정기적 운영, 화장실 홍보를 위한 자체홍보물 제작 배포 등 공중화장실 문화 정착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당진군은 지난해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상금으로 함선모형화장실을 건립해 좋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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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한 밝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조성사업으로 도의 공중화장실 시설 수준과 관리수준이 향상됐으며 이제는 전국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의 공중화장실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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