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전남 보성군에서는 겸백면 수남리에 산림청 중앙심사 결과 숲이 있는 귀농마을로 선정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에 걸쳐 12만8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깨끗하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산촌생태마을로 조성한다.

지난 7월 19일 산림청과 전남도 등 산촌생태마을 심사위원이 현지에서 조성계획 설명을 듣고 현지 실사를 하했며 2008년도에 사전설계와 사전재해 영양성 검토, 주민설명회, 도 자문단 협의 및 승인을 거친 뒤 2009년부터 2010까지 2개년 동안 연차적으로 생활환경 개선사업(상하수도, 마을 안길 포장, 주민공동휴식시설, 오폐수처리시설, 마을경관조성, 빈집정비 등)과 생산기반조성(임산물생산단지, 공동저장 및 판매장), 산촌녹색체험시설(등산로, 임업체험시설 등), 마을기획 및 운영(마을 홈페이지 구축, 숲 해설가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숲이 있는 귀농마을로 선정된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는 200㏊ 이상의 대단위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초암산과 바다를 조망하면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주월산 패러글라이딩장, 아름답고 울창한 편백 숲 등이 있으며 보성차밭, 율포 해수욕장, 대원사, 제암산 자연휴양림, 주암호수변공원 등 관광 휴양자원이 주변에 산재돼 귀농할 수 있는 마을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목포~광양간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많은 산촌 체험 및 휴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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