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0분의 1 정도를 향후 10년간 재생가능에너지 개발사업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9월 4일 밝혔다.

중국 국개개발 개혁위원회는 성명에서 2020년의 재생가능에서지의 목표치를 충족하기 위해 약 2조 위엔(미화 265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가개발개혁위원회는 현재 8%인 재생가능에너지가 전체 소비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2010년 10%, 2020년에는 15%를 충족하기로 계획했다.

중국은 현재 선진국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지만 에너지 효율의 증대와 재생가능에너지의 개발로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재생가능에너지 개발의 증진을 위해 세금감면과 세제 또는 재정적 혜택을 주는 정책을 공ㆍ사기업 상관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국=심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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