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간부공무원 100여 명이 11일 태안으로 집결한다.

대전시는 매년 연초 시행해온 간부공무원 워크숍을 올해는 원유유출사고로 실의에 빠진 태안을 찾아 기름때 제거 자원봉사와 함께 태안주민돕기 차원에서 태안에서 이틀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성효 시장은 피해지역이 환경적인 복구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며 태안 일대 관광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첫 발로 시 간부공무원 워크숍부터 태안행을 택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후에도 각종 교육, 세미나, 워크숍 등을 태안지역에서 연다는 계획으로 앞으로 복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태안 찾기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온 한해 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토론과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창조도시건설 원년의 새로운 비전을 도출하고 각오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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