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민족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속초지역 특산품 홍보와 선물용 주문 등 행정지원을 위해 특산품 홍보용 책자 2500부를 제작했다. 본 책자에는 젓갈업체 13곳, 건어물 5곳, 김치제조업체 2곳, 기타 2개 업체에 대한 품목과 품목별 할인가격이 수록돼 있다.

특히 수요자들이 저렴하고 양질의 명절제품을 많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경속초시민회, 유관기관단체장, 자매도시인서울시 중구의 아파트 및 동별부녀회와 중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안내책자를 배부했다.

또한 우리시 특산품 홍보 및 제품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에서 개최되는 설맞이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에 참여일정으로는 1월 28일에는 중구청, 1.28~2.1 과천정부종합청사, 1.31~2.1까지는 인천 연수구청 등이다.

한편 속초시 관내 서로 다른 업종(이업종)으로 구성된 ‘속초시특산품협회(회장 조동대)’가 올해 1월중 민간단체를 중심으로자율적으로 구성됨으로써 지역내 특산품 홍보 및 제품판로 그리고 이업종간 상생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 등 속초시의 특산품을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속초시특산품협회의 구성을 보면 건어물, 김치, 오징어순대,도토리묵, 단풍빵, 홍게가공식품, 청혈차, 칡즙 등 8개 제조·유통업체가 구성돼 있으며 향후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그동안 침체된 수산물가공산업에 대한 지원을 하고 싶어도 지원근거가 없어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이 미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속초시 수산물가공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가 제정돼 올해부터는 속초시 관내 수산물 가공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앞으로 속초시가 해양수산물 가공산업도시로써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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