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구제역특별방역 대책 추진기간으로 선정해 악성가축전염병 예방대책 및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별방역대책기간 중에는 시 농업기술센터에 특별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축산농가의 이상가축 질병 발생 신고 시 가축위생방역기관과 공동으로 신속한 대응조치를 할 계획이며, 기간 중 매주 수요일은 ‘전국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돼 관내축산농가가 일제히 공동방제 소독을 축산단체 유관기관과 역할 분담하여 소독을 실시하기로 하고 구제역 및 악성가축질병이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특별방역기간에 필요한 소독약품 및 가축전염병 예방에 필요한 예방약품, 공동방제단 운영, 예방접종, 검사시술비 등 가축방역예산 5억2천여만원(국비 2억2천8백만원, 도비 6천만원, 시비 2억3천만원)을 확보하여 관내 축산농가의 소독실시에 필요한 소독약품을 공급하기로 하였다.

또한 시에서는 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소회의실에서 가축방역협의회를 2월 27일 개최, 예방접종약품 품목 및 소독약품선정 등 당면 방역업무를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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