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봄철을 맞아 나빠질 수 있는 위생환경을 살펴보기 위해 5일 시청에서 관내 모범 음식점 영업주 8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봄철 식중독 예방과 음식문화 개선이 주 골자로 식품접객업소 시설은 물론 음식물쓰레기 관리, 주방 내부의 위생관리 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시에서는 음식업소를 통해 밝은 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판단하고 종업원 친절도를 높여줄 것과 업소 내부를 청결히해 고객들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이날 참석한 영업주들에게 당부했다.

시청 관계자는 “현재 시 관내 모범음식점 수는 99개소로 전체 4200여 개 업소의 2.3%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체 식품접객업소의 5%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범음식점은 건물과 주방의 청결도, 객실과 객석의 규모, 친절도 등을 고려해 음식문화 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되는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영업장 시설개선자금 융자, 상‧하수도료 30%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화성시 관내 모범음식점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음식 가격의 20~50%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노인들이 존경받는 효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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