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병원이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돼 대전광역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지역임상시험센터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2004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선정한 3곳의 센터를 포함해 모두 12개소로 대전·충청권에서는 충남대학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이번 충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선정은 대전시와 충남대병원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 유치를 위해 국가임상사업단과 보건복지가족부와 이해를 같이 해 일궈낸 성과로 첨단의료복합단지나 국제과학비드니스 벨트 유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충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오는 5월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임상시험장비를 구축하고 국제수준의 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대전시는 앞으로 충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비 지원 등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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