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들이 LG경북협의회 탁구동호회의 도움으로 모처럼 활짝 웃었다.

LG경북협의회(마이크론 허영호 사장)는 지난 12일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탁구교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장애청소년 부모들이 자녀들의 신체활동프로그램에 대한 욕구가 많다는 것을 알고 LG에서 적극 행사를 계획하고 후원하게 됐다. 이날 탁구교실에는 LG임직원 10여 명과 장애청소년 20명이 참가해 팀별로 탁구수업을 진행했다.

탁구교실은 청소년들이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을 이용해 정기적인 행사로 이어지며 분기별 테마를 정해 나들이 및 문화활동도 겸할 계획이다.

LG경북협의회는 “이번 탁구교실을 통해 장애 청소년들이 건강을 다지고 밝은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탁구교실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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