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푸른문경21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오환)가 주관하고 자연환경보호경북부(본부장 정왕식)가 협찬하며 문경시 후원으로 태안바닷가 기름유출 현장을 찾아서 기름 청소작업에 힘을 합쳤다.





4월 27일 문경을 떠나 태안군 구레포 해수욕장 부근 기름유출현장을 40여 명의 문경시 푸른문경21추진위원회 회원과 자연환경보호경북본부 회원 등이 찾아 봉사에 발 벗고 나섰다. 현장에는 인근주민들이 반겨 주었고 봉사대책본부에서도 환영을 해 줘 보람을 느꼈다.

이야기만 듣고 방송에서나 보던 것을 직접 현장을 체험해보고 회원 모두들 참담해 했다. 그 많았던 갈매기떼며 해산물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기름이 유출된 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재까지 별로 진척이 없어 안타깝기만 했다.

회원들은 하나같이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와서 기름청소를 해야 겠다며 아쉬워 하기도 했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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