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2일 시청회의실에서 보령시 지역자율방재단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단장으로 황대식(51)씨를 선출했다.



▲ 보령시 지역자율방재단 간담회 장면


지난해 10월부터 자율방재단원 모집 공고를 내 단원을 모집한 결과 6개 단체 359명, 읍·면에서 163명을 모집했으며 참여단체 대표 6명 및 각 읍·면 단원대표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천 및 동의를 얻어 단장을 선출했다.

선출된 단장은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발대식에서 단원들의 동의를 얻어 보령시 지역자율방재단장으로 확정되며 방재단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존의 자원봉사단체는 피해 발생 후에 복구활동을 펼치나 지역자율방재단은 피해발생 이전부터 예방활동을 펼쳐 피해 발생 후 행정력이 지원되기 전까지의 임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게 된다.

앞으로 지역자율방재단은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사전에 위험요소를 확인ㆍ점검ㆍ예방활동을 펼치게 되며 재해발생시 민간과 봉사단체간의 유기적인 협조와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갖춤으로써 우리 지역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서 긴요한 역활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보령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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