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올 여름 피서철 강릉을 찾는 손님맞이 준비를 위해 외부시설 및 침구류 등 청결상태를 비롯 종사자의 친절도와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고 매년 발생되는 바가지요금 시비를 근절하기 위해 일반호텔 및 모텔 304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위생지도 점검과 공중위생서비스평가 등 다차원적인 서비스시스템의 점검을 통한 현실성 있는 평가체계 개발 및 위생등급을 ‘예고’할 방침이다. 이로써 규제가 아닌 자율경쟁 유도를 통한 공중위생서비스수준 향상도모로 서비스품질 경쟁력 확보 및 숙박요금 안정관리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업소별로 위생등급에 따른 숙박요금 차등적용으로 고객 신뢰도 향상 및 숙박업소 매출 증대 계기의 장을 만들고자 5월 13일부터 6월 10일까지 소비자보호센터, 위생관련단체 공중명예감시원 등 민관합동으로 3개반 12명으로 평가조사반을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경포지역, 안목지역, 정동진 지역별로 투명성 있는 위생지도 점검 및 서비스평가를 통해 위생등급 ‘예고제’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위생등급제를 실시해 업소명과 위생등급을 업소 출입구에 부착해 소비자의 삶의 질 및 권익보호를 위하여 2년 주기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서류(9개 항목 175점), 시설영역(25개 항목 325점) 고객의 안전성(10개 항목 110점), 서비스의 질 및 인력관리(13개 항목 150점) 총 57개 항목에 760점으로 하고 최종평가점수는(평가 점/760)×100으로 계산했다.
최우수업소 5개소를 으뜸숙박업소로 지정해 인터넷과 관광공사 홍보용 책자 등에 게재하고 시 주관 행사 등에 우선 숙박하도록 하고 전광판 설치비를 지원해주는 등 최우수업소에 대하여 현실성 있는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위생관리등급은 일반호텔 및 모텔 304개소에 대해 평가 실시 후 최우수업소, 우수업소, 일반업소로 구분하고 비율은 10%, 30%, 40%로 각각 나눠 6월 20일까지 위생관리 등급을 영업주에게 예고하게 된다. 자율적 공중위생서비스 의식을 향상시키고 고객이 알권리와 선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바가지요금시비를 근절하는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통한 신뢰도 향상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기여 및 피서철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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