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립박물관에서는 조상들의 지혜와 멋스러움이 담겨 있는 짚풀공예공모를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실시했다. 응모자는 75명으로 145작품이 접수돼 5월 26일 응모작품을 심사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박명동(평창군 용평면 이목정1리/상금 200만원)의 채독이 선정됐고 금상에는 심경찬(평창군 대화면 상안미1리)의 멍석과 김태수(원주시 귀래면 주포리)의 맷방석이 선정됐다. 입상자는 대상을 포함해 33명이고 단체상(상금 100만원)에는 원주시 귀래면 주포리 노인회가 선정됐다.




이번 짚풀공예공모는 전통부와 창작부로 나뉘어 개최돼 전통공예기능 전승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 현대적 계승으로 발전하는 짚풀공예가 되도록 기획했다.

원주시립박물관에서는 “심사에서 선정된 입상작품을 6월 중 시상식과 함께 전시회를 개최해 많은 시민들이 우리 짚풀공예의 멋스러움을 감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우리의 짚풀공예가 대중적인 관심을 받아 현 생활에 응용됨으로써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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