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군수 김무환)은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고 살맛나는 농촌, 쾌적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2008년도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계획을 수립해 주택개량, 빈집정비사업에 총 24억40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 윤용관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도시계획상 상업ㆍ공업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을 대상으로 57동을 선정해 1동당 최대 4000만원까지 연이율 3%~4%, 5년거치 15년 상환 조건으로 총 22억8000만원을 융자 지원한다. 또 본 사업 대상자뿐만 아니라 자력으로 주택을 개량시, 주거전용면적 100㎡이하로 주택을 건축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 면제 및 재산세 5년간 면제해 주택개량대상자의 재정적 부담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빈집철거

또한 농촌빈집정비사업은 이농현상으로 남아 있는 빈집 80동을 대상으로 1억6000만원을 투입해 철거 및 폐기물까지 처리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부여군 홈페이지에 빈집정보센터창을 이용해 재활용이 가능한 빈집을 소개하고 임대 및 매매 대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부여군에서 지금까지 농촌주택개량 4033동, 빈집 944동을 철거해 쾌적한 농촌환경이 됐다는 평이다. 군은 앞으로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의 주거수준 향상과 살기좋은 부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부여=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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