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청장 박종록)은 제13회 환경의 날 인 6월 5일을 전후해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대구·경북지역에서 전개한다고 밝혔다.

환경의 날은 단 하나뿐인 지구를 보전하기 위해 1972년 UN총회에서 매년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 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매년 기념식을 갖고 각종 환경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 환경의 날 행사는 ‘위기의 지구-기후변화대응’이라는 주제로 대구지방환경청·대구시 합동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은 시민·학생, 환경관련단체, 환경분야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이 자리에서는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개인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한다.

특히, 올해는 환경선언문 낭독 및 환경영화(불편한 진실) 상영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위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도 호소할 예정이다.

기념식장 입구에는 환경(자연환경, 습지, 독도 등) 사진 전시와 더불어 화학테러대비 사진전시회도 병행 개최해 환경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대구지방환경청은 환경의 날을 기념해 국제환경문제심포지엄, 환경정책토론회, 어린이 환경동화구연대회, 자연생태탐사단 운영 등 다양한 환경행사를 전개한다.

이밖에도 민간단체 주관으로 환경보전 캠페인, 세미나, 전시회, 음악회 등 각종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전개될 예정이며, 특히 6월 17일부터 3일간은 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 주관으로 제1회 대한민국환경예술축제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실시하며 ‘반디의 노래’ 공연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환경노래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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