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면수상종묘매입방류행사

충남 부여군은 24일 은산면 용두리 지천에서 우리 토속품종인 참게, 다슬기 방류행사를 가졌다.

내수면어업계,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행사는 소중한 수산생태계 보호와 수산자원 증식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방류된 어종은 토산품종으로 어린참게 3만4000마리, 다슬기 200만여 패로 총 402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방류에 앞서 질병검사를 완료해 건강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수산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깨끗하고 건강한 수산생태계 조성은 우리 모두의 노력과 관심에서 비롯된다”며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통해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수중침전폐기물 수거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수산자원 조성과 함께 풍요로운 지천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군은 수산자원의 증식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참게 22만여 마리, 다슬기 230만여 패를 방류했다.

앞으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수산생태계 보존을 통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부여=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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