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간성재래시장 탐방단(러브투어)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8일 간성재래시장 상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고성군만의 특색 있는 간성재래시장 상품을 개발해 대도시 관광객들이 또 다시 방문하는 계기를 만들어 활기찬 재래시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미역, 덜 마른 오징어,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순두부, 가자미, 도루묵, 피망 샐러드,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돌김 등의 특산품을 쓰기 쉽고 편리한 소량 포장, 포장 용기 제작, 장바구니 준비 등 특산품 상품화하기를 검토했으며 탐방단 방문시 명태대가리전, 전병,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순두부, 간성떡, 옥수수찜, 감자부침 등 특산품 시식회 준비와 감자전 부치기, 피망즙 내기 등 현장체험시간 등 재래시장 상품화에 대해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재래시장을 조성해 재래시장의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특성화 시장의 관광상품을 통한 외부 고객 유입기반 마련으로 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재래시장 육성 및 지원으로 상인 의식 전환 및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도에서 주관하는 재래시장탐방단은 특성화 시장 중심의 재래시장과 연계해 관광상품에 대한 재래시장 탐방단 운영과 인터넷 쇼핑몰 상품화를 통해 외부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된 특성화 시장 관광상품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17개소의 재래시장을 탐방한다.

고성군 간성재래시장탐방은 8월 피서시즌에 1박 2일로 화진포∼해양박물관∼화진포 해수욕장∼이승만 별장∼간성재래시장 코스로 가족단위 위주의 탐방이 실시될 계획이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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