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에 방치돼 있는 석면이 함유된 골슬레이트. |
또한 건축물 철거 과정에서 발생된 건설폐기물을 성상별 종류별로 각각 분리 보관 후 배출해야 하나 이 역시 분리하지 않고 혼합 보관하고 있었다.
▲ 폐오일과 유압유 등으로 뒤범벅이된 현장. |
사업현장의 지도와 감독이 너무 허술한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토지공사 현장 관계자는 “현장 직원들도 노력은 하고 있지만 사업면적이 넓다보니까 구석구석을 제대로 파악해 지도와 감독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라는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 성상별 종류별로 분리하지 않고 혼합돼 있는 건설폐기물. |
한국토지공사는 본지 7월 11일자 신문에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택지개발사업 현장에서 발생된 ‘규정에 어긋난 불법 석면 해체ㆍ제거작업 ’에 관한 기사가 보도돼 이미 물의를 빚고 있다.
이렇듯 거듭해 한국토지공사의 지도 감독 소홀 등 부적절한 행태와 현장 환경관리의 허점이 언론의 화두거리로 대두된다면 한국토지공사를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공익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업의 이윤 추구도 중요하지만 공익을 생각하는 마인드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해당 관할기관에서는 진위여부를 파악해 이런 행위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도와 감독이 절실히 요구되는 바이다.
<김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