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무원들이 경기국제보트쇼의 성공적 유치로 받은 성과금 전액을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에 기부했다.

화성시청 심재만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지난 18일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한규석 이사장을 '관광해양과사무실'에서 만나 경기국제보트쇼 성과금 400만원을 기부하는 증서를 전달했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유치를 위해 휴일도 없이 일한 직원들의 소중한 성과금이니 만큼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직원들의 복지비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밑거름을 뿌린다는 차원에서 인재육성 재단에 기부한 것.

이날 기부금을 전달받은 한규석 이사장은 “금액은 400만원이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서 고생한 직원들의 소중한 땀방울로 그 값어치는 4억원에 못지 않다”며 “ 기부금은 소중한 꿈을 키우는 거름으로 잘 사용하겠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시는 2007년 ‘일등부서 만들기’란 목표를 정하고 각 분야에서 열심이 일한 결과 모두 31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상사업비 1억4500만원과 부상으로 시상금 4190만원을 받았다. 지난 2월 이 시상금 중 시설위문금을 제외한 전액을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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