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지역에 예금, 대출, 카드업무 등 금융상담 업무를 담당할 콜 센터가 들어설 전망이어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8일 충주시청 간부회의실에서 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과 콜 센터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조를 약속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호복 충주시장과 하나은행 김정태 은행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굴뚝 없는 미래도시형 서비스산업인 하나은행 콜 센터의 투자와 충주시의 행정적 지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행사항에 합의했다.

이로써 시는 하나은행 콜 센터에 따른 각종 제반사항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고 하나은행에서도 투자사업을 계획대로 이행함은 물론 향후 투자규모 확충에도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김정태 은행장은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여건과 학교를 통한 우수 인력수급이 용이 하는 등 타 지역보다 입지여건이 좋고 무엇보다 향후 개발가능성 높아 충주를 신규투자지로 결정했다”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호복 시장도 “굴뚝 없는 미래도시형 서비스산업인 콜 센터를 충주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최대 1000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수백 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구축사업이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교현동 선아스포츠센터 (구)해운문화센터에 들어서게 될 하나은행 콜 센터는 이달 중 대규모 텔레마케터(1990년 이후 출생자로 만 35세 이하인 고졸 이상 학력 소지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있어 지역여성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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