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편안한 휴식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월간환경 9월호가 나왔다. 이번호에서는 최근 새롭게 환경기관장에 부임한 양용운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엄홍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김상일 한국환경기술진흥원장 등을 만나 운영방안과 앞으로의 계획들을 들어봤다.

Special Report에서는 최근 영토문제를 겪고 있는 독도의 가치에 대해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 속의 독도에 대한 고찰과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의 발언을 통해 본 독도문제의 전망과 국제사회에서의 대처방안을 들어봤다. 또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독도인근 해역에서 발견된 하이드레이트의 자원가치와 독도의 식물군, 독도의 생태자원을 사진과 함께 학습하는 시간을 가진다. 더불어 인터넷을 통한 민간 사이버외교단으로 활동중인 박기태 반크단장을 만나 ‘독도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독도 국립공원화 추진 등 여러 제안을 통해 독도를 지키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Exhibition에서는 대한민국 60년 ‘그 고난과 영광의 순간들’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수립 60주년을 기념하고 그 시간 속의 주인공으로 살아온 한국인의 생활상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독립기념관에서 가진 ‘문화재태극기’특별전을 통해 최근 문화재로 지정된 태극기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상징물로 자기매김하며 망국의 설움과 광복의 기쁨 등 역사의 순간마다 우리의 구심점이 돼 온 옛 태극기를 만나봤다.

환경다큐에서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인 시흥갯골생태공원과 그 곳을 지나든 수인선 열차에 대한 향수를 좇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시흥갯골은 칠면초, 나무재, 퉁퉁마디 등 염생식물과 붉은 발 농게, 방게 등 자연생태계가 살아있는 공원으로 드넓게 펼쳐진 갈대밭과 함께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여행지를 겸한 체험 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 또 ‘지역환경 오늘은’에서는 푸른천안의제21을 방문해 지역활동상과 현안에 대해 들어봤고 ‘공공미술현장을 가다’에서는 ‘불광천 프로젝트’편을 담았다.

이 밖에 할머니로부터 전해 듣는 손녀 시연이의 좌충우돌 자연체험을 다룬 ‘생태동화’ 다섯 번째 이야기, 상암동 한국환경자원공사 자원순환테마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정크아트 전시회 ‘재활용도 잘하면 예술’, 갯벌과 하늘이 만나는 태초의 자연이 깃든 연안습지를 찾아 떠나는 ‘테마가 있는 여행’을 소개한다.

앞으로도 월간환경은 엄선된 국내외 환경정보는 물론 더욱 알차고 유익한 소식들로 독자님들께 다가설 것이다. 월간환경 9월호는 전국 주요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화(02-715-7114)로 구독신청 가능하다.

<유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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