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농가로 입암면 산해리 신모씨(68)와 수비면 신원리 김모씨(79) 두농가의 어르신 모두 암으로 투병중에 있어 일손이 없어 수확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김광식 서장이 직접 실태를 파악해 격려품 전달 및 2600여 평의 고추를 전직원이 하나가 돼 고추따기 등 도움을 줬다.
도움을 받은 산해리 신모씨(68)는 “고추를 심은 뒤 병이 나서 수확을 못하고 있는데 서장이 직접 직원들과 800평 고추를 모두 수확해 줘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김광식 서장은 “수확기 농산물 도난예방, 노인 교통사고 예방, 어려운 주민 보살피기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행정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영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