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 경기도 화성시 최영근 시장이 지난 29일 남양농업협동조합(화성시 남양동 소재)에서 열린 여성조합원 특강에 참석해 “농촌도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여성조합원 4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최 시장은 “단순히 농사만 짓는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 농촌에 사람이 머물고 농촌특유의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농촌도 자원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화성시는 농촌지역에서 탈피해 병점과 동탄, 봉담, 향남지역을 중심으로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최 시장은 현재 시를 5개 권역으로 구분, 각 권역마다 문화ㆍ예술, 첨단산업, 서해관광, 체육휴양, 물류‧산업 등 테마가 있는 도시로 추진하는 도ㆍ농 복합도시를 추진중이다.

한편 최 시장은 “단순히 농사만 지어서 미국이나 중국을 넘어설 수 없다면 상품의 명품화를 도입해 역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농촌 문화 자체를 체험의 장으로 만들어 내국인은 물론, 세계인들이 보고 느끼게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여성조합원들의 자부심을 강조했다.

<화성=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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