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KTX김천역사 건립사업이 율곡천 내 하상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지난 8월 5일 착공된 역사건립 사업은 그동안 자재 반입 등 준비과정을 거쳐 시공업체인 삼환기업(주)에서 우선 시공이 가능한 율곡천 하천구간부터 교각기초 구조물공사인 파일 항타를 시작으로 노반 기초공사에 들어갔다.

파일 기초공사는 전체 노반 좌·우 2km구간에 걸쳐 3,750여개 파일이 시공된다.
또 가을추수 이후 주민보상이 완료된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기초교각 파일 항타와 구조물 설치작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보상협의도 지난 9월2일 처음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협의율은 약 53%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공업체는 그동안 장비와 기술인력 수급 및 자재반입, 세부 공정계획 수립, 각종 인·허가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점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겠자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시공업체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본격 토목 구조물공사와 건축물 설치 등 웅장한 모습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를 표명했다.
<김천=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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