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미자 생산의 45%를 생산하는 문경오미자산업특구가 전국 79개 특구중 2008년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이하 지경부)가 선정한 우수특구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문경오미자산업특구는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

문경오미자특구는 지난 2006년 6월에 지역특화발전 특구로 지정된 이후 오미자생산 재배단지조성, 오미자 가공산업육성, 오미자 농촌체험마을조성, 오미자브랜드 명품화사업 등 4개분야 16개 단위사업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바 있다.

특히 문경오미자 산업은 문경오미자특구 지정과 함께 신활력지역 사업으로 지정돼 지난해까지 국비 60억원과 시비 및 민자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미자 대표브랜드‘레디엠’을 개발, 오미자 가공식품인 오미자청, 오미자술, 오미자 관련 음식 등을 생산해 국내와 미국에 수출하여 연간 30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또한 오미자를 생산하는 500여 가구의 농가도 90억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동로에 오미자 체험마을 조성해 관광 수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문경의 오미자 산업이 웰빙시대에 문경경제를 이끌어 가는 동력자원”이라며“세계적인 명품산업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정과 관련해 지경부는 지정 운영되고 있는 전국 산업특구 79개소를 금년 7월까지 서면 평가하고 현지실사 결과를 심사해 2008년도 우수특구 12개소를 선정했다.

<김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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