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2009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시청사 태양광 발전설비 50kw’, ‘속초시박물관 태양광 발전설비 50kw’, ‘근로자 복지회관 태양광 발전설비 45kw’, ‘금강생활공동체 지열 냉·난방설비 40RT 및 태양광 발전설비 10kw’, ‘도문동 쌈채마을 지열냉·난방설비 20RT 및 태양광 발전설비 50kw’, ‘반야요양원 태양광 발전설비 50kw’, ‘속초시 화장장 태양광 발전설비 50kw’를, 에너지절약분야에‘보안등 원격제어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며 설치 사업비로 총30억여원 중 국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속초시는 금년에 국·도비 14억원을 포함 총 24억여원을 들여 이목리 마을, 장천마을, 관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 13개소에 태양열주택연료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건물별 태양열 난방시스템(26~30㎡)을 설치해 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속초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이 저소득층 난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총 1억2000여만원의 국비 전액를 들여 보일러 교체, 단열공사, 창호공사, 엑셀공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해안가 등을 중심으로 풍력발전기 설치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풍력발전기가 에너지 생산은 물론 관광 자원으로 활용이 기능할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 및 물가 상승으로 서민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농촌마을까지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을 선두로 민간 민간부문까지도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국 제일의 청정에너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