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용하)에서 지역농업발전과 전문지도 능력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인 1과제 연구를 통해 친환경 농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충북도에서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1인 1과제 연구는 군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개인별 연구과제를 연초에 선정해 본연의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면서 틈틈이 연구하고 실증시험을 통해 과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는 괴산지역 과수원 해충발생 현황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벼 병해충발생 현황 비교, 김치 품질특성 분석 및 상품성 증진연구, 출하시기별 프리지아 재배기술 등 25개 과제를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농업은 다양한 정보와 전문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산업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과제 연구는 농업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솔선수범하는 사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사랑 연구동아리에서 추진한 유색벼를 활용한 논 그림은 각종 언론매체에서 큰 히트로 괴산군을 전국에 알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으며 광고효과도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제연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발표회를 갖고 연말 종합평가회를 개최해 우수한 연구과제를 수행한 직원에 대해 시상하고 실용기술은 농가에 직접 보급과 더불어 책자로 발간하여 농촌지도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렬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