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는 대곡천 수질개선을 위해 설치한 대곡 공공하수처리시설(1900 톤/일)이 당초 사업목적에 걸맞게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대곡천의 10월 평균 수질을 분석한 결과, 방류수질이 법적 기준치를 훨씬 하회할 뿐 아니라 유입수질에 대한 방류수 처리효율이 BOD(유입수질 369.3, 법정 방류수질 기준치 10, 방류수질 1.0), COD(유입수질 239.8, 법정 방류수질 기준치 40, 방류수질 9.6) 등을 포함해, 전 항목이 법정 방류수질 기준치를 밑돌 뿐만 아니라 방류수 처리효율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07년 12월부터 가동한 후 악취 등 방류 수질과 관련된 민원제기는 전혀 없었다고 밝히고 하수처리장 설치 전 민원 해결을 위해 안간힘을 썼던 때와는 사뭇 대조적이라고 전했다.

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는 앞으로도 수질 개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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