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가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유휴지를 활용한 쌈지 소공원을 조성하여 녹색 도시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올해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한지 14개소와 학교부지 2개소 등 16개소에 운동시설과 조경수 식재, 정자 및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쌈지 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시설한 쌈지 공원은 봉양읍 3개소, 금성면 1개소, 백운면 2개소, 송학면 2개소, 청전동 4개소, 서부영천동 1개소, 의림동 1개소, 용두동 1개소, 신백두학동 1개소 등 16개소 (1만83㎡)이다.

시는 2006년부터 공한지 등 유휴지에 소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유휴공한지 15개소와 학교공한지 8개소, 도심 속의 도시 숲 5개소 등 28개소 (6만3762㎡)에 쉼터(정자)26개, 벤치 206개, 운동기구 55종을 설치했다.

한편 시는 도심속 녹색공간 조성으로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50여개의 소공원을 조성하여 도시디자인과 함께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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