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외식산업의 성장등으로 인해 버려지는 음식물로 인한 자원 낭비 및 환경 오염이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이의 방지를 위해 ‘음식문화 개선 및 좋은식단 실천’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에서는 올바른 음식문화 개선 및 좋은식단 실천의 조기정착을 위해 자율실천결의대회 개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남구 도화동 소재) 견학 등 업주 스스로의 자율실천을 적극 유도함은 물론, 좋은식단 실천업소에 대한 모범음식점 지정 및 각종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모범종사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를 통한 자긍심 고취 등 업주 및 주민의식을 전환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한 아동극 공연과 초등학생들에게 푸드 다이어리를 제작ㆍ배부하고 또한 음식문화개선 공모전 개최와 함께 홍보용 포스터도 제작해 배부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형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에 대한 방문도우미제 운영을 통해 ‘좋은식단’을 실천토록 지도ㆍ계몽하고 남은 음식 싸주기 용기도 제작ㆍ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업소의 상차림 간소화 운동을 적극 권장해 음식문화개선 및 정착을 적극 유도 하고 특색음식거리인 냉면 및 순대거리를 음식문화시범거리로 운영ㆍ지원해 활성화를 도모하며 만석동 주꾸미거리에 지주간판을 설치하는 등,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을 맞아 관광객에게 맛거리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좋은식단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 및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 며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에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인지역본부=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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