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에서는 산불로 인한 피해 제로(Zero)화를 위해 지난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산불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천군 및 읍ㆍ면사무소에 설치하는 상황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산불경보 단계별로 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상상황에 따라 산불위험 예보 및 경보, 초동진화태세 유지, 산불발생시 현장통합진화지휘체계 일원화, 유관기관 공조체제 및 상황관리 기록유지 등의 임무를 하게 되며, 만약의 산불발생시 완전 진화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홍천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군 및 읍ㆍ면에서는 1일 11개반 35명을 편성 주ㆍ야간 산불방지 기동단속반을 운영하며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한다.

또한 산불발생시 즉시 출동해 효과적인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162명으로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진화대원을 구성해 운영하며,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를 비롯해 의용소방대 등 31개대 857명의 산불감시 보상지원 단체를 편성했다.

단독 임차헬기 1대,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 외 3종 10대, 산불진화차 1대, 진화도구 400점 등 17종 433대(점)를 구입 완료해 읍ㆍ면에 전진 배치하는 등 산불예방ㆍ감시 및 진화지휘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입산통제구역 내 무단입산이나 산림과 100m 이내 연접지역에서 농산폐기물 등 소각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건조한 봄철 산불예방에 모든 군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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