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서울시내에서 생산되는 채소류에 대해 출하전 잔류농약정밀검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채소류에서 농약잔류허용 기준이 자주 초과되는 것에 착안 추진하는 것으로 서울시내 채소재배 농민(400여 농가)이 대상이며 서울시내 강동·송파농협 등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금년 상반기중 생산 토양의 중금속 검사, 지하수 등 용수 검사도 실시해 안전한 농산물을 서울시민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식품안전추진단에서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잔류농약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적합으로 검사된 제품은 해당 농협에 통보하면 농가에서 출하시 '검사합격품' 스티커를 부착해 가락동 농산물시장에 출하하게 된다.

식품안전추진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울시와 생산·제조·소비자단체 등 19개 단체간의 '서울시민 안심먹을거리 협약식' 체결과 관련해 산지에서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검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취지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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