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지난 4일 최근 활발한 기부 활동과 홀트아동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는 가수 션(지누션의 멤버)을 한국글로벌중학교와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로 초청해 ‘꿈ㆍ행복ㆍ나눔’을 주제로 ‘찾아가는 청소년 희망 포럼’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올해에 처음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청소년 희망 포럼’사업은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심리적ㆍ정서적 불안감이 증대되고 황폐해지고 있는 요즘 장애와 사회적 편견 등을 극복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저명인사를 학교로 초청해 특별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초청강연에는 중ㆍ고등학교 학생 700여 명이 강당을 꽉 메우고 강연내용에 깊이 빠져들었으며 초청강사로 초빙된 션은 ‘꿈’을 주제로, 자신의 가수시절을 설명하면서 “실패하게 될지라도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후회가 없다”며 “간절히 원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뤄진다”고 말하며 청소년들을 힘든 학업생활을 격려했다.

또한‘행복’을 주제로 “인간에게 주어진 큰 행복은 서로를 격려하고 존중하며 사는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 ‘나눔’을 주제로 “나눔은 실천했을 때 더 큰 것으로 돌아온다”고 말하며 “청소년 시기에 작은 물질로 나눔을 실천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파워 청소년들이 되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강연 후 히트곡 2곡을 청소년들과 함께 노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강연을 마쳤다.

이번 사업을 운영한 시흥시 체육청소년과장은 “시흥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빙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에 17개 학교에 총 16회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며 “다음 강연은 4월10일 서해고등학교에서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강성태선생님의 강연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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