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 사이버 범죄수사대(대장 경감 조영일)는 인터
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한나라당 후보 이회창 과 국민통합21 후보 정몽준을
96회에 걸쳐 비방한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피의자 장ㅇㅇ(52세, 남)[농업(양계업) 주거:전남해남군]모씨 는
2002.11.11.10:09경 한겨레신문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토론방에 '게시판'이
라는 필명으로 "천박한 장사꾼을 벗어나지 못하는 정몽준은 평생장사꾼이
나 해먹고 살아야 한다"라는 제하로 "평생 장사꾼이나 해먹고 살 팔자지
이 나라 대통령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으며 그 아비에 그 아들 아닌가"라
고 게재하여 국민통합21 정몽준을 비방했다.
수사대 담당자는 장모씨가 또한, 2002.11.11.14;00경 같은 인터넷홈페이지
에 "만일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를 미국에 팔아먹지 않을
까 염려됩니다. 요즘 자꾸만 대한제국을 팔아먹은 이완용이가 떠오릅니
다."라고 게재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회창을 비방하는 등 2002.3.
23~11.13까지 3곳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도합 96회에 걸쳐 이회창후보와 정
몽준 후보를 비방했다고 밝혔다.

전남=정내균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