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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은 "뜻깊은 훈장을 받아 매우 기쁘며 전 임직원에게 공로를 돌리고 싶습니다. 더욱 잘 하라는 의미에서 주시는 훈장이라 생각하고 모든 이해 당사자들로부터 신뢰받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이날 시상식 소감을 밝혔다.
박삼구(朴三求)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17일(수), 제 31회 '商工의 날'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삼구회장은 1967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이래 37년 동안, 아시아나 항공㈜ 대표이사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직 등을 수행하면서 기업활동을 통한 국가공헌 및 고용증대를 실현하여 국가 경제발전과 산업합리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되었다.
이번 박삼구 회장의 금탑산업훈장 수훈은 금호아시아나그룹내에서는 세번째로 지난 76년과 2002년에 각각 박성용 명예회장과 고 박정구 회장이 수출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어 3형제가 모두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이색적인 기록을 갖게 됐다.

박회장은 1991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취임 이래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아시아나를 년간 매출 2조 5천억원 규모의 국적항공사로 성장시켰고, 항공서비스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킴으로써 2001년도 ATW 지 (AirTransport World)가 선정하는 Passenger Service Award 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난해 3월 세계적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Star Alliance)에 가입함으로써 세계 유수의 항공사로 도약시켰다.

2002년 금호아시아나 회장에 취임, 기업을 통한 국가 공헌 및 사회기여를 경영철학으로 하여 사회적 책임경영과 윤리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 창출'을 그룹의 경영목표로 설정하여 세계일류기업을 향한 기업활동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박회장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2008년 매출액 10조5,419억원(금융계열사 제외)에 '업계 최고 1등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그룹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그룹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 제조업 역량강화 사업군 ▲ 서비스업성장추진 사업군 ▲ 기타 성장지원 사업군 등으로 나눠 시장에 신뢰를 심어 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여 기업을 통한 국가공헌 및 고용증대를 통한 사회기여는 물론, 환경 및 안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고, 사회 소외계층과 문화, 예술계에 대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1967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업경영에 참여하여, 금호아시아나 그룹을 재계 10위권의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1996년 금연운동공로가 인정되어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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