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량리 일대가 민자역사 개발과 함께 건강 산업과 교통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서울 동대문구는 용두동, 전농동 일대 11만평을 건강과 교통이라는 테마에 맞춰 개발하는 '청량리 균형발전 촉진지구'의 개발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동대문구는 내년 초 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하여 2013년까지 '일과 삶이 어우러지는 복합기능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청량리 일대는 집창촌과 낙후된 재래시장, 노점상 등의 밀집으로 개발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는 4개 구역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가장 핵심지역인 청량리도시환경정비구역에는 서울 동북권을 상징할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고, 호텔, 컨벤션, 업무, 복합쇼핑몰이 만들어진다.


용두도시환경정비구역은 서울약령시와 연계한 한방 업무, 판매, 전시, 홍보를 위한 공간으로 특화, 건강을 테마로 한 건강가로(Wellnewss Street)가 만들어질 예정.


전농도시환경정비구역은 주거중심형 뉴타운인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연계 생활문화거점지역으로 육성된다. 지역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주거기능이 강조된 직주근접의 복합지구로 개발된다.


주택재개발 재건축지역은 동북지역의 풍요로운 주거환경을 이끌어나갈 도심형 주거양식을 도입한 신개념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우선 청량리 집창촌 지역이 정비되고, 청량리지구의 핵심지역인 청량리도시환경정비구역에 대한 재개발사업이 시작된다.
1단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2008년께 용두도시환경정비구역이 약령시와 연계하여 개발되고, 뉴타운사업지구와 더불어 전농도시환경정비구역의 개발도 진행된다.
한편, 주택재개발·재건축지역은 1 ~ 2단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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