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및 김해지역의 상습침수를 해소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녹산배수 펌프장 건설공사가 오는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기공식은 강서구 녹산 제2수문옆 김말봉 공원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공사관계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을 예정이다.


녹산배수펌프장은 강서구 녹산동 녹산수문옆에 설치되는 공사로써 2003년 태풍'매미' 내습에 따른 사업비(전액국비)를 지원받아 건설된다.


서낙동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강서구 및 김해지역 일대는 매년 적은량의 호우에도 침수되어 농작물 피해등으로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재산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으로써 배수펌프장 건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는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해소하고 재해예방과 인명 및 재산보호 농경지 침수 예방과 영농환경개선을 실시코자 총 1,0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총26,722㎡부지에 연면적 5,923㎡의 지하1층 지상2층 건물에 처리용량 분당 12,000톤 규모의 펌프장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ㅣ


공사는 오는  2007년 1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본공사가 완료되면 서낙동강변의 침수는 완전 해소 될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서낙동강의 수질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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