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올해 역점 혁신과제로 '성과지향적 행정시스템 정착'과 '6시그마 경영기법의 우정사업 전반 확대', '예산ㆍ기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선정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정통부는 혁신의 5단계인 ‘혁신문화 정착 시작의 해’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정통부는 성과관리체계 혁신을 위해 먼저‘직무성과계약제’을 도입하고 ‘CEO 미션제’를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과장급 이상은 상급자와 업무목표를 설정해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근거로 정기적으로 성과를 평가해 인사 등에 반영하게 된다. 장관이 역점 추진하는 핵심 정책 및 업무혁신과제는 차관 및 실ㆍ국장을 대상으로 한 CEO 미션제로 중점 관리하게 된다.

직무성과계약제와 CEO 미션제의 평가 결과는 보상체계와 연계해 상위 20%에 대해 승진, 주요 직위 보임, 국외훈련 선발시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우정사업분야는 선진 경영기법인 ‘6시그마’를 전사적으로 추진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 업무효율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6시그마는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고객 만족을 제고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하는 경영혁신 활동.

정통부는 6시그마를 통한 200억원 재무성과 창출을 목표로 현업 우체국까지 6시그마 과제 수행을 확대키로 했다. 또 6시그마 전문가 100명을 양성해 체계적 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고양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6시그마 과제관리 전산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하고 과제 수행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재정집행의 실시간 통합관리는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올해는 그 1단계로 정책 및 사업과 연계한 재정 통합관리를 추진한다. 정통부의 미션-정책과제-사업집행 단계별로 예산집행 흐름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며 예산과목코드를 표준화하고 산하기관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관리지침을 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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