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심리가 호전되면서 전반적인 경기회복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과 부동산뱅크가 주택건설업체와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공동으로 조사한 '2/4분기 주택시장전망'에 따르면, 주택매매가격은 2/4분기에 보합세를 유지하고 주택거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주택건설업체와 중개업소 모두 현재 소비심리 회복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격적인 경제회복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이같은 소비심리 회복이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택거래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어 주택건설경기는 저점을 통과해 완만한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택시장은 2005년 하반기 혹은 2006년 상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주택시장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완화, 중장기 정책 수립 및 운영, 주택산업과 시장의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규제완화는 세제지원, 재건축사업, 인허가절차 부문에 가장 필요하며, 동시에 투기억제,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규제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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